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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란, KLPGA 브루나이오픈 우승…8년 만에 '감격'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브루아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투어 14년 차의 32살 베테랑 홍란이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홍란은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의 엠파이어호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7언더파 64타를 쳤습니다.

홍란은 최종합계 18언더파로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 4천만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홍란은 2010년 6월 에스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7년 9개월 만에 통산 4승째를 거뒀습니다.

또 2008년 레이크사이드 여자오픈 이후 무려 10년 만에 1라운드부터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홍란은 16번 홀(파3)에서 7m 버디 퍼트를 넣어 2위를 달리던 지한솔과 격차를 3타 차로 벌렸습니다.

지한솔이 17번 홀(파4) 더블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탈락하면서 홍란의 우승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지난해 신인왕 장은수 투어 2년 차 한진선, 지한솔, 최가람 등 네 명이 13언더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 대회는 KLPGA 투어와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 브루나이골프협회(BDGA)가 공동 주관했습니다.

KLPGA 투어는 2주를 쉰 뒤 다음 달 5일 제주도에서 2018 시즌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투어 일정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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