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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암매장 시신, 8개월전 실종된 여성…타살 추정

포천 암매장 시신, 8개월전 실종된 여성…타살 추정
경기 포천시의 한 야산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된 시신은 8개월 전 실종된 20대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부검에서 외력에 의한 타살이 사인인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유력용의자인 전 남자친구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의정부시에서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다 지난해 11월 실종 신고된 이 여성은 지난해 7월 전 남자친구인 30살 A씨와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또 다른 여자친구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인 A씨는 접견을 거부하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암매장 사건 관련 경찰 조사를 거부해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영장이 발부되면 수감된 신분의 피의자라도 경찰서로 데려오거나 구치소 내부에서 수사하는 방식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수사 과정에서 A씨의 또 다른 여자친구가 지난해 6월 뇌출혈로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약 6개월 사이 A씨와 교제한 여성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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