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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두 번째 검찰 출석 "합의에 의한 관계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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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의혹으로 고소당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늘(19일) 두 번째로 검찰에 나왔습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부지검에 출석해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안 전 지사는 지난 9일 사전 예고 없이 자진해서 검찰에 나와 9시간 30분가량 조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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