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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미네소타 폴랑코, 약물 양성반응 80경기 출장정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격수 호르헤 폴랑코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신문 '스타 트리뷴'은 폴랑코의 소변 시료에서 스타노졸롤이라는 금지약물이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약물은 남성호르몬 수치를 인위적으로 늘려 근육을 강화하는 스테로이드 계열 금지약물입니다.

플랑코는 미네소타가 지난해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선수로,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미네소타는 큰 악재를 맞게 됐습니다.

플랑코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54경기에서 타율 3할 1푼 8리에 OPS(출루율+장타율) 9할 1푼 3리를 기록하며 막판 순위 싸움에서 큰 힘을 보탰습니다.

폴랑코는 성명을 내고 "도미니카공화국에 있는 내 트레이너에게 비타민과 철분 보조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는데, 불운하게도 내가 받은 것은 그 성분이 아니었다"며 "내가 섭취한 것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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