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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리나, 바이애슬론 월드컵 6위…한국 여자 최고 순위

러시아 출신 귀화선수 안나 프롤리나가 바이애슬론 월드컵에서 역대 한국 여자 선수 최고 순위인 6위에 올랐습니다.

프롤리나는 노르웨이 오슬로 홀멘콜른에서 열린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8차 월드컵 여자 10㎞ 추적 경기에서 31분 26초 6으로 골인했습니다.

스프린트 성적에 따라 19번째로 출발한 프롤리나는 사격에서 2발을 놓쳤지만, 압도적인 스키 주행능력을 앞세워 13명을 제치고 6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다르야 돔라체바(벨라루스·30분 37초 4)와 아나스타시야 쿠즈미나(슬로바키아·30분 46초 6)가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프롤리나와 함께 출전한 귀화선수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전남체육회)는 32분 38초 6으로 26위를 기록했습니다.

바이애슬론 대표팀은 19일 러시아 튜맨으로 이동해 이번 시즌 마지막 일정인 9차 월드컵에 참가한 뒤 27일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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