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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 南 실무접촉 수석대표 윤상 "좋은 취지여서 수락"

예술단 南 실무접촉 수석대표 윤상 "좋은 취지여서 수락"
윤상이 평양 공연에 나서는 우리 측 예술단의 음악감독으로 내정됐다. 윤상은  좋은 취지여서 음악감독직을 수락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상 소속사 측은 18일 "윤상 감독님이 정부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다고 들었다. 좋은 취지여서 수락하셨다"고 말했다.

윤상은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20일 열리는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실무접촉의 수석대표로 나서 북측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과 만난다.

대중문화계에서 활동해온 인물이 남북 접촉에서 수석대표로 나서는 것은 윤상이 처음이어서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윤상이 수석대표라며 평양 공연을 대중음악 중심으로 구성하려고 하는데 윤상이 대중음악 공연과 관련해 잘 알고 이른 시일 안에 준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1987년 김현식 음반으로 작곡가 데뷔를 한 윤상은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 등 1990년대 히트곡부터 동방신기, 보아의 노래를 만들었고 최근에는 걸그룹 러블리즈의 앨범을 프로듀싱하며 여전히 살아있는 감각을 뽐냈다.

또 가수로서도 활약했다. 1991년 가수로도 데뷔해 '이별의 그늘'과 '가려진 시간 사이로', '한걸음 더' 등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 1학기부터는 용인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으로 부임했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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