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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정규시즌 첫 등판은 4월 3일 애리조나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4월 3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서 2018년 정규시즌 첫 등판에 나섭니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했다"며 1∼5선발의 정규시즌 첫 등판 일정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턴 커쇼,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 리치 힐, 류현진이 순서대로 정규시즌 첫 주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레이턴 커쇼는 3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합니다.

우드가 31일, 마에다는 4월 1일, 힐은 2일에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나서고 팀의 첫 방문 경기는 '5선발' 류현진이 책임집니다.

다저스는 4월 3일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와 맞붙습니다.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개인 통산 10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고, 체이스필드 원정에서는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80으로 다소 고전했습니다.

류현진은 올해 공식 시범경기에서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4.29로 부진했지만,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보다 힘 있는 공을 던진다"고 평가했습니다.

류현진은 두 차례 더 시범경기에 나서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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