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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카드로 명품 쇼핑' 모리셔스 대통령, 사임 발표

비정부기구 신용카드를 개인적 용도로 쓴 사실이 드러나 사퇴 압박을 받아 온 아프리카 모리셔스의 아미나 구립파킴 대통령이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구립파킴 대통령측 변호인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헌정 위기를 피하고자 사임하기로 했다"며 "대통령은 나라의 고통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과학자 출신인 구립파킴 대통령은 지난 2015년 인도양의 섬나라 모리셔스에서 여성으로 사상 처음 대통령에 올랐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현직 대통령 중 유일한 여성입니다.

구립파킵 대통령은 런던에 본부를 둔 '지구연구소'로부터 받은 신용카드로 두바이, 이탈리아 등에서 2만 6천 달러어치의 옷과 보석 등을 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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