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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희정 검찰 재조사…이윤택 일부 혐의 인정

<앵커>

안희정 전 충남 지사가 성폭력 문제로 오늘(19일) 아침 10시에 다시 검찰에 출석합니다. 또 연극연출가 이윤택 씨는 토·일 이틀 동안 합쳐서 28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일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는 오늘 오전 10시 서울 서부지검에 출석합니다. 지난 9일 안 전 지사가 갑자기 자진 출석해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조사를 벌였던 검찰은 열흘 동안 확보한 증거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안 전 지사를 다시 조사할 예정입니다.

자신의 비서였던 김지은 씨 성폭행 혐의뿐 아니라 추가 피해자 A 씨의 고소 내용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연구원으로 알려진 A 씨는 지난 14일 1년 넘게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6일과 어제 두 차례에 걸쳐 이미 검찰 조사를 마쳤습니다.

피해자들은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관계였다고 주장하지만 안 전 지사 측은 업무와 상관없는 자연스러운 관계였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연극단원들을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씨는 이틀 연속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윤택/연극연출가 : 피해자분들이 가지고 있는 진술 내용을 중심으로 제가 그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했습니다. 다시 한 번 그 피해자분들에게 죄송하고 사죄합니다. (일부 혐의는 인정한다고 봐도 될까요?) 물론이죠.]

경찰은 이틀에 걸친 조사와 피해자 17명의 진술 내용을 바탕으로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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