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터진 브랜드 브라운의 역전 결승골로 전주 KCC를 눌렀습니다.
전자랜드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5-74로 이겼습니다.
정규리그에서 6위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한 전자랜드는 정규리그 3위 KCC를 상대로 원정 1차전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전자랜드의 브라운은 결승점과 함께 27득점-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금까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95.2%가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습니다.
전자랜드는 경기 시작 뒤 4분 57초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고 경기 막판까지 리드를 잡지 못했지만 경기 종료 1분 35초를 남기고 정효근의 자유투로 70-70, 동점을 만든 뒤 박찬희의 2점포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20초 전 KCC 찰스 로드에게 재역전골을 허용했지만 종료 4초를 남기고 브라운의 득점포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마지막 KCC의 공격을 막아내 승리를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