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서 조작'에 뿔난 日 국민…곳곳서 "아베 퇴진하라" 집회

'문서 조작'에 뿔난 日 국민…곳곳서 "아베 퇴진하라" 집회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부가 연루된 모리토모 학원의 국유지 특혜 매입 의혹과 관련한 재무성의 문서조작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18일 오후 도쿄 신주쿠구 JR신주쿠역 니시구치 앞은 "아베 정치를 용서할 수 없다", "아베 내각 퇴진!" 등의 구호가 적힌 손 푯말을 든 시민들로 가득찼습니다.

연단에 오른 야당 의원들은 "(재무성 담당자들에게) 어떤 정치적 압력이 있었는지를 규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참석자들은 박수로 호응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사카시에서도 600여명의 시민이 시내 중심부에서 거리행진을 하며 문서조작에 항의했습니다.

시민들은 특히 모리토모학원이 초등학교를 신설하기 위해 매입한 문제의 국유지가 오사카부 도요나카시에 있다는 점을 들어 마쓰이 이치로 오사카지사에게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시카와시 가나자와시의 JR가나자와역 앞에서도 아베 내각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아베 총리의 얼굴 사진에 "거짓말쟁이는 물러나라"는 등의 글을 쓴 손 푯말을 들고 항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