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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선제골' 전북, 서울에 2-1 승리…'연패 탈출'

'김민재 선제골' 전북, 서울에 2-1 승리…'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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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에서 전북 현대가 지난해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결승골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18 3라운드 홈경기에서 김민재와 아드리아노의 연속골을 앞세워 FC서울에 2대 1로 이겼습니다.

지난 10일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3대 2로 패하고, 지난 14일 톈진 취안젠(중국)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 4대 2로 지면서 2연패를 당했던 전북은 서울을 맞아 귀중한 승리를 따냈습니다.

반면 개막전에서 제주와 득점 없이 비긴 데 이어 2라운드 강원FC전에서 2대 1로 패했던 서울은,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전북은 박주영과 에반드로가 컨디션 난조로 엔트리에서 빠진 서울을 상대로 원톱 김신욱과 오른쪽 측면의 로페즈를 앞세워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습니다.

전반 30분 김신욱이 골대 정면에서 날린 헤딩 슛이 살짝 빗나가고, 37분에는 로페즈의 왼발 슈팅이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전북은 후반 초반 기선을 잡았습니다.

후반 5분 이재성이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김민재가 문전 앞에서 껑충 뛰어올라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후반 12분 장윤호 대신 아드리아노를 투입해 추가 골 사냥에 나섰고, 최 감독의 공격축구는 이내 빛을 발했습니다.

공격을 주도하던 아드리아노는 후반 2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손준호가 살짝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아드리아노는 3경기 연속골 (정규리그 2골·AFC 챔피언스리그 1골)을 기록하며 친정팀 서울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서울은 후반 추가 시간 김성준이 프리킥 골을 터트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제주는 울산 원정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0대 0으로 맞서던 후반 추가 시간 류승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이른바 '극장골'을 뽑아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개막 이후 1무1패의 부진에 빠졌던 제주는 원정에서 귀중한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반면 전통의 명가 울산은 개막 이후 3연패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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