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리용호 외무상의 스웨덴 방문에서 '쌍무관계와 상호 관심사'가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앙통신은 리용호 외무상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스웨덴을 방문해 스테판 뢰벤 수상을 의례방문하고 발스트룀 외무상과 회담했다며, "의례방문과 회담에서는 쌍무관계와 상호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더 이상의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스웨덴 외교부는 보도자료에서 리 외무상과 발스트룀 장관의 회담에 대해 "주로 유엔 안보리의 우선 의제에 올라 있는 한반도 안보상황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북한에서 미국, 캐나다, 호주 국민의 보호권한을 가진 스웨덴의 영사 책임도 다뤄졌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