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평택과 아산 등지에서 잇따라 AI가 발견됨에 따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오늘(18일)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AI 상황점검·대책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 16일 선제 조치한 3㎞ 이내 예방적 살처분과 이동제한, 역학조사, 일제소독 등 초동방역상황과 어제 저녁 7시부터 시행한 전국단위의 일시이동중지명령 이행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또 AI 검출지역의 7일간 이동중지, 인접 시·군 특별방역 등 추가 방역강화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선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 결과 올해는 AI 발생이 현격히 줄었으나,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상황이 아니"라며, "AI가 종식될 때까지 현장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