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안철수 "당분간 인재영입 집중"…서울시장 출마 답변 안 해

안철수 "당분간 인재영입 집중"…서울시장 출마 답변 안 해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당분간 인재 영입에 집중해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 복귀 요청을 여러 경로를 통해 받았을 때 망설였지만, 90일도 남지 않은 지방선거를 위해 당에 꼭 필요한 일은 인재영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이 일선에 복귀한 건 지난달 바른미래당 창당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안 위원장은 "어떤 인재들을 영입할 것인가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깨끗한 인재, 그리고 유능한 인재를 뽑는 것"이라면서 "다른 정당보다 엄정한 기준으로 인재영입을 하기 위해 클린서약까지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클린 서약은 "문제가 없는지 여러 가지로 검증하고 본인이 스스로 문제가 없다는 서약을 한 뒤 문제가 발견된다면 전적으로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약속"이라는게 안 위원징의 설명입니다.

서울시장 직접 출마에 대한 가능성을 묻는 질문이 쏟아졌지만 "인재영입의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면서 구체적 언급을 삼갔습니다.

다만, 최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도 3등'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제가 출마 할까봐 무섭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17개 광역 시·도에 후보를 모두 낼 목표를 갖고 열심히 접촉 중"이라면서 "어떤 분은 30분을 만나려고 하루 종일 차를 타고 가서 저녁 늦게 귀가한 적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헌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대통령의 권한 축소형 개헌이 아니라 임기 연장형 개헌을 내놓은 청개구리식 답변을 했다"면서 "이 중요한 개헌 의제를 지방선거 전략용으로 소비하는 것밖에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개헌 시기와 관련해서는 "지방선거와 같이하는 게 맞다. 그러려면 지금부터 국회가 밤을 새워서라도 치열하게 토론하고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