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감찰담당관 신설…조직개편 본격화

외교부가 재외동포영사실과 감찰담당관실 신설 등 지난해 9월 발표한 '혁신 로드맵'의 조직개편을 본격화합니다.

외교부는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의 '재외동포영사국'이 '재외동포영사실'로 격상되고 재외동포영사실장과 국장급인 재외동포영사기획관,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이 신설됩니다.

기존의 재외동포영사대사 역할은 재외동포영사실장이 맡게 됩니다.

또 국외의 사건·사고 상황 모니터링, 안전정보 수집 등을 맡는 10명 규모의 해외안전지킴센터가 해외안전관리기획관 산하에 신설됩니다.

비위 감찰 기능 강화를 위해 감사관 산하에 감찰담당관도 신설됩니다.

과장급이 맡게 되는 감찰담당관은 외교부와 소속기관, 산하단체 관련 진정·비위 사항의 조사 처리 등을 담당합니다.

문화외교국은 기존 정책기획관 산하 공공외교 담당과인 정책공공외교과와 지역공공외교과가 더해져 '공공문화외교국'으로 개편됩니다.

정책기획관은 외교정책기획과 정세분석 기능에 집중하기 위해 '외교전략기획관'으로 개편하고 기후변화환경외교국은 에너지 업무를 반영해 기후에너지환경국으로 변경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의견 수렴과 국무회의를 거쳐 개정안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