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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트위터에 "페더러와 함께 경기하는 것은 영광"

정현, 트위터에 "페더러와 함께 경기하는 것은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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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경기한 것이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페더러와 함께 코트에 서는 것은 언제나 영광"이라면서 "BNP 파리바오픈,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어제(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BNP 파리바오픈 8강에서 정현은 페더러에게 2대 0으로 졌습니다.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에서도 페더러에게 진 정현은 두 차례 맞대결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1세트에서 접전을 벌이며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정현은 트위터에 "인디언 웰스 대회, 내년에 다시 만나요"라며 2019시즌 대회 출전을 약속했습니다.

모레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2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정현은 오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에 출전합니다.

(사진=SNS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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