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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당국자 "북미정상회담 준비과정서 비핵화 진정성 확인해야"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명시적으로 밝혀졌지만 그것이 얼마나 정확한지 진정한지에 대해서는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확인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이 관계자는 비핵화 의지에 대한 북한의 생각을 회담 준비과정에서 좀 더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준비과정은 같이 가야 하며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 간 공조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 후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에 앞서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얼마든지 가능하고 필요하다며 구체적 시점과 장소는 아직 정해진 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지난 8일 방미한 한국대표단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는 ' 별도의 메시지'의 내용에 대해 공표는 여전히 할 수 없는 상태로, 길지는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비핵화보다 더 포괄적인 내용이냐는 질문에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미 간 뉴욕채널을 통해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문제가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뉴욕채널에서 이뤄지는 상황에 대해 긴밀히 공유, 협의하고 있지만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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