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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군산공장 폐쇄' 군산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GM 군산공장 폐쇄' 군산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전북 군산시는 오늘(17일)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현실화하는 근로자 실업과 경제추락 등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도 노사민정협의회도 지난 15일 '군산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군산시가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고용노동부 현장실사와 고용정책심의회 의결을 거치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됩니다.

고용위기지역은 고용사정이 급격히 악화한 지역에 정부가 고용유지 특별지원, 실업급여 특별연장, 실업자 종합지원대책 수립 등의 특별 재정·행정지원을 하는 제도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6일 군산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신설하고 관련 규정을 개정했습니다.

전북도,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시청은 실업자를 위한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심리상담, 창업·전직, 재취업 지원, 직업훈련, 생계 긴급구호 등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13일 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 발표 이후 군산공장 근로자 2천여 명과 협력업체 직원 1만 5천여 명 등이 실직에 직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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