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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17日 경찰 소환 조사…성추문 진실 밝힐까

이윤택, 17日 경찰 소환 조사…성추문 진실 밝힐까
성추문에 휩싸인 연극계 거장 이윤택 연출가가 경찰에 소환 조사를 받는다.

이윤택은 17일 서울지방경찰청 종로구 청사에 출두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윤택의 성폭력 여부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극단 미인 대표 김수희 씨 등을 비롯해 피해자 16명은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이윤택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인만 16명, 이를 돕는 변호인은 101명에 달한다.

이에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고소장과 기록 등이 도착하는 대로 내용을 보고 법률 검토 등을 거쳐 신속하고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한편 이윤택 연출가는 지난달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추행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성폭력 사실을 부인했다. 이에 피해자들은 서로 연락을 취해 변호사를 만나 공동 대응에 이르렀다.

경찰은 이윤택 씨의 가해 행위는 대부분 2013년 친고죄 폐지 이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2010년 신설된 상습죄 조항을 적용하면 2013년 이전 범행이라도 처벌이 가능할 수 있다고 보고 이 부분을 집중 검토할 방침이다.

사진=SBS funE DB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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