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홍준표 "충청도서 낯부끄러운 일 속출…자존심 회복이 먼저"

홍준표 "충청도서 낯부끄러운 일 속출…자존심 회복이 먼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충청도에서 낯부끄러운 일이 속출하고 있다"며 "충남도지사의 그릇된 행동과 도지사 후보의 잘못된 행동으로 충청도민의 자존심이 땅에 떨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대표는 오늘(16일) 충남 천안축산농협에서 '충청권 민심대책회의'를 열고 "가장 시급한 일은 바닥에 떨어진 충청인의 자존심을 세우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수행비서 성폭행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불륜설에 휘말려 낙마한 청와대 대변인 출신 박수현 전 충남지사 예비후보를 겨냥한 겁니다.

홍 대표는 특히 충청도를 '충정과 예절의 고향'이라면서 "한국당은 바닥에 떨어진 충청인의 자존심을 세울 대책이 무엇인지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대표는 이어 정부가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내놓은 데 대해 "어떻게 하면 국민들로부터 가렴주구 형식을 돈을 뜯어내 인심을 써볼까 하는 것"이라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결국 무상복지 정책의 일환"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마치 남북, 북미정상회담을 하면 항구적인 평화가 올 것이라는 '위장평화공세'에 속아 부화뇌동하고 있다"며 "이것이 허상이란 것을 알게 될 때 이 정부가 어떻게 책임질지가 오히려 걱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 대표는 "북한은 3대에 걸쳐서 8번의 거짓말을 했는데, 8번 거짓말 한 사람이 9번째에 참말을 할 것이라 믿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되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