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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군산에 금융 중개 지원 대출 한도 확대 등 강구"

한은 "군산에 금융 중개 지원 대출 한도 확대 등 강구"
조선업 구조조정, GM 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 등에 금융중개 지원대출 한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주현 의원(바른미래당)에게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군산 등 해당 지역에 대해 금융중개 지원대출 자금 확대 등 적절한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중개 지원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한은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입니다.

현재 5조9천억원 규모의 금융중개 지원대출 한도는 지역 내 총생산(GRDP)을 기준으로 지역별로 차등 배정됩니다.

그러나 잘 사는 지역일수록 금융중개 지원대출이 더 많이 배정돼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현대중공업 조선소 폐쇄에 이어 최근 GM공장 폐쇄 결정까지 잇따르는 군산 등 전북 지역 경제 위축이 심각한 만큼 이들 지역을 위해 금융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3월 현재 금융중개 지원대출 지방중소기업 지원 가운데 전북에 배정된 금액은 2천318억원입니다.

이는 약 1조원이 배정된 경기의 ¼ 수준입니다.

전체 한도의 3.9%에 불과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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