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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여객기 고장…세부에서 18시간 출발 지연

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오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고장으로 18시간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 1시 50분 필리핀 세부 막탄 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710편 여객기가 사전점검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이 여객기는 내비게이션 결함을 바로잡는 등 정비를 마치느라 이날 저녁 7시 43분에야 막탄 공항을 이륙했습니다. 이륙이 18시간 가까이 지연되면서 승객 216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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