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용호, 스웨덴 방문…상호 관심사 의견 교환"

북한 관영 매체들이 리용호 외무상이 스웨덴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리용호 외무상 일행이 "스웨덴을 방문하기 위해 어제(15일) 평양을 출발했다"며, "방문 기간 스웨덴 외무상을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교환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 관영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도 이같이 전하면서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최희철 외무성 부상과 주북 스웨덴 임시대리 대사가 전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스웨덴 외교부는 리용호 외무상이 이틀간 스웨덴을 방문해 발스트롬 외교장관과 회담하며, 북한에서 미국과 캐나다, 호주 국민의 보호권한을 가진 스웨덴의 영사 책임 문제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회담에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우선 의제인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이라고 스웨덴 외교부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