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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미, 중국산 수입품에 최소 연 300억 달러 관세 부과 검토"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특정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부과와 중국의 대미 투자, 비자발급 제한을 포함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1~2주 이내에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은 이와 별도로 불공정 무역행위를 이유로 중국을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의 지난해 대중 무역적자는 3천 750억 달러로 4백조 원이 넘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이 가운데 천억 달러를 줄이도록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검토 중인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부과액은 연간 최소 300억 달러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업무나 유학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에 대한 비자발급 총량을 제한하고, 빈번한 미국 방문자에게 10년짜리 비자를 발급해주던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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