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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대나무숲 "교수가 수년간 성추행" 주장

오늘(15일) 한국외대 페이스북 '대나무숲'에는 몇 년간 성희롱성 발언을 지속해온 글로벌캠퍼스 A 교수를 고발하는 글이 잇따라 게재됐습니다.

재학생 3명이 올린 글에 따르면 A 교수는 제자들에게 "남자친구랑 옷을 벗고 침대에 누워 본 적 있나" 라고 묻거나, "몰랐는데 몸매가 예쁘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말 끝을 흐리는 제자에게 "그런 언어는 연인끼리 신음으로 주고 받을 때나 하는 언어다"라고 말했습니다.

글 작성자들은 또 A 교수가 제자들 손을 잡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의혹이 구체적으로 제기된 점을 고려해 조만간 A교수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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