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낸 방북 신청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신변안전 보장 관련 협조 확보 등 제반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북한 방문신청 승인을 유보해, 오늘(15일) 오후 신청인에게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으로 구성된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개성공단 시설물 점검을 위해 방북하겠다"며 통일부에 방북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유감을 표명한 개성공단기업 비대위는 "다음 달 말 개최될 남북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을 비롯한 남북경협사업이 의제로 다뤄지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