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의 육·해·공군에 더해 우주군 창설 가능성을 거론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샌디에이고의 미라마 해병대기지를 방문해 나의 새로운 국가 우주전략은 우주도 영토, 영공, 영해처럼 전투 지역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심지어 우주군을 가질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국장을 지낸 숀 오키프 시러큐스대 교수도 거대한 조직 변화나 비용 투입 없이도 우주에서 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미 의회에서는 우주군 창설 제안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지만 군에서 반대해 무산된 바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짐 매티스 국방부 장관은 마이클 터너 의원에게 서한을 보내 국방부가 간접비 절감에 주력하는 상황에서, 추가 조직 발족은 시기상조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