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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타이레놀이알서방정 등 위험 경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의 과다복용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서방형 제제는 체내에서 천천히 녹아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된 약입니다.

식약처는 해열 및 진통에 쓰이는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제에 대해 유럽 집행위원회(EC)가 과다복용 위험을 들어 시판허가를 중지한 데 따라, 국내 의약 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등에도 이러한 내용을 알리는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럽에서는 소비자들이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제를 복용할 때 적정한 용법·용량 등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간 손상 등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약효가 서서히 발현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 약을 기준치 이상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부작용 위험이 크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한 유럽 외 사용현황, 향후 조치사항, 국내 사용실태 및 이상 사례 현황 등을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또 서방형 제제를 복용할 때에는 정해진 용법·용량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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