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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GM 군산공장 폐쇄 발표 한 달…이번 주 재무실사

<앵커>

GM 군산공장 폐쇄방침이 발표된 지 한 달이 됐지만 GM의 후속대책은 여전히 부평과 창원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번 주 산업은행의 실시가 시작되는 만큼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가 내놓을 대책에 마지막 희망이 달려 있습니다.

송창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GM이 인천과 경남에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했습니다.

GM은 부평과 창원 공장에 설비를 투자하고 신차를 배정해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요건을 맞추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군산공장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지난달 발표한 군산공장 폐쇄 방침을 바꾸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전라북도는 GM이 전북 또는 정부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군산공장 폐쇄와 외국인 투자지역 제외 결정을 내렸다며 반발했습니다.

[최정호/전라북도 정무부지사 : (군산공장 폐쇄 발표) 그 이후에 있는 모든 계획들이, 발표된 계획들이 군산공장을 배제하고 있기 때문에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이번 주 한국GM에 대한 재무실사를 시작하고 정부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지엠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박건수/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 정부는 한국지엠의 경영상황 파악을 위한 객관적인 재무 실사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지엠 정상화 방안 협의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기에서 정부가 군산공장 재가동 필요성을 인정하면 군산공장은 정상화될 수 있는 길이 열리지만, 반대라면 문을 닫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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