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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 8단지 청약 위장전입 꼼꼼히 가린다…실거주 여부 조사

'로또 아파트'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 8단지의 청약에서 가점을 많이 받으려고 위장전입하는 당첨자를 가려내기 위해 당첨자 가족의 실거주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가 이뤄집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투기과열지구에서 민영주택 청약 가점을 높이기 위해 위장전입이 많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협조를 얻어 실태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재 시장에서 주목받는 개포8단지의 경우 당첨자에 대해서는 가점을 분석하고서 강남구청을 통해 부양가족 가점을 많이 받은 당첨자 가족의 실거주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개포8단지는 강남 한복판에 분양되지만 분양가 억제책으로 인해 분양받으면 주변 시세 대비 2억원 이상 차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돼 상반기 최대 관심 단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위장전입 실태조사는 직접 가구를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오는 16일 개관하는 개포8단지의 견본주택과 인터넷 청약사이트에는 실태조사 안내문을 게시해 청약자들에게 주의를 환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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