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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로 나선 손흥민, 두 골 폭발!…4경기 연속 골

<앵커>

손흥민 선수 요새 정말 뜨겁습니다. 간밤에도 두 골을 몰아 넣으면서 3월 들어서 4경기에 7골째를 기록했습니다. 곧 월드컵에 아시안게임도 있는데 이대로 기세를 쭉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토트넘은 홈팀 본머스에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마저 부상으로 교체됐는데, 위기에서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전반 35분 토트넘이 델리 알리의 골로 동점을 만들자 후반 들어 손흥민의 원맨쇼가 펼쳐졌습니다.

후반 17분, 손흥민은 델리 알리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역전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의 올 시즌 17번째 골이자 최근 4경기 연속 골입니다. 그리고 후반 42분에 나온 이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한 번에 볼이 연결되자 단독 돌파에 이어 골키퍼까지 제치고 쐐기 골을 뽑았습니다.

시즌 17호 골과 18호 골을 잇달아 터뜨린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작성한 자신의 최다 골 기록에 3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세 번이나 이른바 '멀티 골'을 기록하며 무려 7골을 몰아쳤습니다.

손흥민의 2골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추가 시간에 한 골 더 보태 4대 1 대승을 거두고 리그 3위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저의 골은 단지 저만을 위한 게 아니라 팀을 위한, 그리고 저의 조국을 위한 것입니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쾌조의 골 감각을 이어가면서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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