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성폭력 사건이 4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로 각 학교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즉, 학폭위에 넘겨진 성폭력 사건은 2013년 870여 건에서 2016년 2천 380여 건 등으로 4년 동안 172% 늘었고 연평균 1천634건이었습니다.
피해 학생은 연평균 2천241명이었습니다.
학폭위는 학생 간 폭력뿐 아니라 교사가 가해자일 때 등 피해자가 학생인 모든 폭력사건을 다룹니다.
서울시교육청 자료를 보면 서울지역 각 학교 학폭위에 부쳐진 성폭력 사건은 2013년 221건에서 2016년 385건으로 74% 증가했습니다.
서울지역 학폭위에 넘겨진 전체 학교폭력 사건이 2013년과 2016년 사이 31% 늘어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교 성폭력 증가세는 상대적으로 가파른 추세입니다.
성폭력 피해 학생은 2013년 228명에서 2016년 610명으로 2배 넘게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