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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 임은수, 주니어세계선수권 종합 5위…유영 9위

여자 피겨 임은수, 주니어세계선수권 종합 5위…유영 9위
여자 피겨 유망주인 15살 임은수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종합 5위에 올랐습니다.

임은수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22.16점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점수 65.20점에 예술점수 56.96점을 받았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2.96점을 기록했던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친 총점에서 185.12점으로 종합 5위에 자리했습니다.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 기록인 186.34점에는 1.22점이 모자랐습니다.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4위를 차지했던 임은수는 이번에 메달권 진입을 노렸지만 러시아, 일본 선수들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임은수와 함께 출전한 14살 유영은 총점 171.78점으로 9위를 기록했습니다.

러시아 선수들이 1, 2, 4위, 일본 선수가 3위에 오른 가운데, 러시아의 14살 소녀 알렉산드라 트루소바가 주니어 여자 싱글 사상 최고점인 총점 225.52점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트루소바는 특히 프리스케이팅에서 두 번의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 쿼드러플 토루프)를 성공했는데, 여자 피겨 역사상 한 경기에서 4회전 점프를 두 번 뛴 선수는 트루소바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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