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파면 1년' 서울 도심서 보수·진보단체 집회 잇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 1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와 진보단체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대한애국당은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경찰 추산 5천 명이 모인 가운데 '박 전 대통령 무죄'와 '불법 탄핵'을 주장하는 이른바 '태극기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어서 숭례문에서 안국역까지 행진했습니다.

오후 1시반에는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800명이 덕수궁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거리 행진에 이어 광화문에 집결해 합동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오후 5시부터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 1년 시민문화제 '죄를 묻다'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