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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피리어드에만 '3골'…일본 대파한 한국 아이스하키

<앵커>

평창패럴림픽 아이스하키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을 대파했습니다. 조직력과 개인기 모두에서 일본에 한 수위였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경기장 가득 메운 관중들은 우리 선수들의 현란한 개인기와 질주에 환호하며 경기 내내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첫 골은 2피리어드 중반에 터졌습니다.

장동신의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골리 유만균의 눈부신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우리나라는 3피리어드에서는 빙판 위의 '메시'로 불리는 정승환이 그림 같은 돌파로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우리나라는 두 골을 더 추가해 4대 1로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정승환/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 : 2·3 피리어드는 저희가 준비했던 대로 잘 된 것 같습니다. 무실점을 목표로 했는데, 1실점 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예선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우리 대표팀은 내일(11일) 있을 체코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해 4강행을 결정짓는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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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스키 금메달 유망주로 바이애슬론 7.5km에 출전했던 신의현은 사격에서 실수가 이어져 5위로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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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컬링은 첫 상대인 미국을 7대3으로 꺾고 러시아와 2차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허 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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