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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북미 정상회담' 보도 안해…美 제재 비난

북미정상회담 발표 다음날인 오늘(10일), 북한 매체들이 관련 소식은 전하지 않은 채 미국의 대북 제재에 대한 비난 논평 등을 이어갔습니다.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개인 필명 논평에서 "미국의 강권과 전횡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면서, 군사적 힘이나 제재와 봉쇄가 절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최근 미국이 56개 대상을 제재하는 해상차단 성격의 제재를 가한 것을 거론하며 "국제법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며 주권침해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 민족끼리'도 논평에서 미국의 군사 망동이 최근 더 악랄해지고 있다면서, 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는 불순한 목적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의 이런 보도는 비핵화가 확실히 보장될때까지 제재를 지속한다는 미국을 상대로 이른바 기싸움을 하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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