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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외교장관 회담…한반도 평화 정착 논의

베트남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팜 빙 밍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관련한 논의를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밍 부총리에게 대북특사단 방북을 통해 의미 있는 합의를 도출할 수 있었음을 설명하고 이런 우리 정부의 노력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베트남 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밍 부총리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을 환영하고 남북간 대화 모멘텀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강 장관과 밍 부총리는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 활성화와 2020년까지 교역액 1천억 달러 목표 달성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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