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민기 자필유서 발견…"학생들·가족에게 미안하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어제(9일) 배우 조민기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조 씨의 유서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가 자필로 쓴 유서에는 그 동안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씨는 어제 오전 아내에게 바람을 쐬고 오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남기고 외출한 뒤 오후 4시쯤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되어 있는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조 씨에 대한 부검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