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인근 주한미군 기지에서 미군 병사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미 A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병사는 캠프 캐럴 산하 제35 방공포여단 소속으로 아직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부대 대변인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캠프 캐럴에서 병사가 숨진 것은 지난해 12월 한 병장이 교통사고로 숨진 지 석 달여 만에 두 번째라고 ABC는 전했습니다.
ABC는 아울러 한국에 2만8천5백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 중인데, 이 가운데 약 1천5백명이 캠프 캐럴에서 복무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