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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새 대연정 각료 40%가 여성…사민, 6개 장관직 인선 발표

독일의 새 대연정 내각에서 숄츠 사회민주당 임시대표가 재무장관을 맡고, 마스 법무장관이 외무장관으로 이동합니다.

사회민주당 숄츠 임시대표와 날레스 원내대표는 베를린 중앙당사에서 사민당 소속 5명의 각료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함부르크 시장인 숄츠 임시대표는 대연정 협상 타결 당시 부총리를 겸직하는 내각의 핵심인 재무장관에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마스 장관은 가브리엘 현 외무장관이 차기 내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결정나면서 외무장관을 맡게 됐습니다.

마스 장관이 떠난 법무부는 바를레이가, 노동장관은 하일 당 사무총장이, 가족부 장관은 동독 출신인 기프레이가, 환경장관은 슐츠가 맡게 됩니다.

6명의 사민당 새 각료 가운데 여성은 바를레이와 기프레이, 슐츠 등 3명으로 절반에 달합니다.

앞서 기민당은 경제에너지부장관에 알트마이어 총리실장, 국방장관에 폰데어라이엔 현 장관, 농업장관에 클뢰크너 라인란트팔츠 주 당대표, 교육장관에 카를릭체크 제1원내부대표, 보건장관에 슈판 재무차관, 총리실장에 브라운 총리실 차관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기민당 역시 장관 몫 6명 가운데 3명이 여성입니다.

3개 장관직을 배정받은 기사당은 내무장관으로 제호퍼 대표를 낙점한 데 이어 교통장관에 쇼이어 당 사무총장을 기용하고 개발장관에 뮐러 현 장관을 유임할 예정입니다.

기사당 각료 내정자는 모두 남성으로, 내각의 15개 장관직 가운데 6개를 여성이 맡게 됩니다.

메르켈 총리는 오는 14일 연방하원에서 총리로 재선출된 뒤 내각 인선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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