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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5월 정상회담…대전환 계기 열렸다

<앵커>

평창 패럴림픽 개회식 중계 관계로 오늘(9일) 뉴스는 한 시간 일찍 시작하겠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5월에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4월 말에는 남과 북 이어 5월에는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잇따라 만나면서 한반도 정세가 대전환의 계기를 맞게 됐습니다.

오늘 첫 소식, 먼저 워싱턴에서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미 정상회담의 제안과 수용은 모두 파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내일로 예정됐던 방북 특사단의 트럼프 대통령 면담이 갑작스레 오늘로 앞당겨졌고, 특사단 대표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백악관 웨스트 윙 앞으로 걸어 나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트럼프 대통령은 특사단 브리핑에 감사하면서 항구적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을 오는 5월까지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급적 빨리 만나고 싶다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히든카드를 내밀자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화답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큰 진전을 이뤘다면서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는 북핵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시험하는 외교적 과정에 낙관적입니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전 세계가 기대하는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한 사실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또, 한국 특사단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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