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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축제' 평창 패럴림픽 내일 개막…제설 작업 총력

<앵커>

평창의 감동을 이어갈 또 하나의 지구촌 축제 동계 패럴림픽이 내일(9일) 막을 올립니다. 갑자기 많은 눈이 내려 비상이 걸렸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완벽한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손으로 로프를 잡고 아슬아슬하게 경사면의 눈을 치웁니다. 사흘 만에 다시 내린 폭설로 관람석과 통로를 비롯해 올림픽 스타디움은 온통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비상이 걸린 조직위는 군 병력의 지원을 받아 내일 새벽부터 눈을 치울 예정입니다.

개회식이 열리는 이곳 올림픽 스타디움은 제설 작업과 최종 리허설을 함께 진행되며 손님맞이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북한 선수단이 오늘 공식 입촌식을 치른 가운데 선수들의 보금자리인 평창 선수촌도 최종 점검을 마쳤습니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화장실은 장애인 전용으로 개조됐고 휠체어 통행을 위한 경사로가 곳곳에 마련됐습니다. 선수촌 플라자는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각국 선수단을 사로잡았습니다.

[에바/헝가리 팀닥터 : 모든 것이 완벽합니다. 음식과 놀거리가 마음에 들고, 모든 사람이 정말 친절합니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49개국에서 570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18일까지 열전을 펼칩니다.

한편, 이번 평창 패럴림픽 개회식에서는 남북한 공동입장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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