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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민주 복당 허가 여부 미지수

정봉주,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민주 복당 허가 여부 미지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무기한 연기한 정봉주 전 의원이 이미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 전 의원 측 대리인은 어제(7일) 오전 10시께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당초 어제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1시간가량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소속 정당을 더불어민주당으로 기재했으나, 민주당 측의 설명으로 특별사면 후 복당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하루 뒤인 오늘 오후 뒤늦게 소속 정당을 민주당에서 무소속으로 변경해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이 정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을 받아들일지도 관심삽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오는 15일 복당심사위원회를 열어 정 전 의원 등에 대한 복당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기 전까지는 당연히 복당이 허용되는 분위기였으나, 당 안팎에서 성폭력 피해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이 정 전 의원을 복당시키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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