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2020년까지 사우디 여성 20% 운전 예상"

국제적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보고서를 통해 2020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20% 정도가 운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 운전을 금지했던 사우디는 올해 6월 24일부터 여성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할 예정입니다.

PwC는 여성 운전이 허용되면서 사우디에서 자동차 제조·판매, 보험, 여성 전용 운전 교육 분야 등 관련 분야도 활발해 지면서 파생적인 경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PwC의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이 자동차 시장의 소비자로 새롭게 유입되면서 2025년까지 사우디 내 자동차 판매량이 매년 평균 9%씩 증가할 전망입니다.

앞서 사우디 정부가 여성의 운전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직후인 지난해 9월 말 시장조사 업체가 설문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사우디 여성 217명의 82%가 운전면허 취득을 고려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들 여성 중 45%는 출근 때 운전하겠다고 답했고 39%는 자녀의 등하교에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17%는 운전하게 되면 쇼핑을 더 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