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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여기사 성차별 발언 사과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여기사 성차별 발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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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과거 여자 프로기사들에게 했던 성차별적 발언에 공개 사과했습니다.

바둑계에 따르면, 유창혁 사무총장은 어제 프로기사 전용 웹사이트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유 사무총장은 기사 간담회에서 '국가대표 감독 시절 국가대표 여자기사들에게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사과문으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유 사무총장은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던 당시 국가대표 여자기사분들에게 성형을 비롯한 외모와 관련된 적절치 못한 발언한 것과 이로 인해 불쾌감을 느꼈을 당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또한, 당시 국가대표 여자기사분들을 직접 만나 사과를 드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이 되어 조속한 시일 내에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다시금 당사자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직접 사과하는 자리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984년 입단해 국내대회 18회, 세계대회 6회 우승을 휩쓴 유 사무총장은 2014년 바둑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프로기사들을 지도하다가 2016년 11월 한국기원 사무총장으로 취임했습니다.

국가대표 감독 시절 유 사무총장은 바둑 팬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여자 프로기사들이 외모를 가꿔야 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6년 12월부터는 목진석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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