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한국당 입당?…송파을 전략 공천 '물망'

MBC를 퇴사한 배현진 아나운서가 정치권 진출을 예고 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배현진은 오는 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한국당은 배현진 아나운서를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전략 공천 후보로 검토 중이다. 또 다른 후보로는 채널A 출신의 박종진 앵커가 거론되고 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7일 MBC에 사표를 제출했다. 앞서 종편 방송국의 스카웃설이 돌았던 만큼 타사 이직 가능성도 제기 됐으나 정치권으로 고개를 돌려 놀라움을 자아낸다.

2008년 MBC에 입사한 배현진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7년 동안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다. 김재철 ,안광한, 김장겸 사장 체제 당시 노조의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노조원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퇴사 소식이 전해지자 "최승호 MBC 사장 취임 이후 업무발령 대기 상태여서 소속 부서가 없었다. 그래서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