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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에 '자동 고의4구' 제도 도입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에 '자동 고의4구'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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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에 자동 고의4구 제도가 도입됩니다.

자동 고의4구는 감독이 심판에게 고의 볼넷 의사를 전달하면 투수가 별도로 공을 던지지 않더라도 심판이 고의 4구로 인정하는 것을 뜻합니다.

현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가 주관하는 국제대회에서 시행 중이고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이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KBO는 또 비디오 판독 시 경기장 전광판으로 판독 요청 영상을 상영해 관중의 이해를 도울 방침입니다.

KBO는 또 경기 중 포수가 투수 마운드에 올라가는 횟수도 줄였습니다.

작년까진 연장전을 포함해 포수가 경기당 3회까지 마운드에 갈 수 있었지만,올해부턴 정규이닝 기준으로 한 경기에 2차례만 허용됩니다.

다만, 경기가 연장으로 이어지면 한 번 더 마운드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투수의 이닝 교대와 투수 교체 시 횟수를 제한했던 준비 투구 수는 이닝 교대 시간 2분과 투수 교체 시간 2분 20초에 한해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고, 해당 제한 시간 안에 반드시 준비 투구를 마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KBO는 '12초 룰'을 위반하면 벌금을 내도록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기존 '12초' 룰에선 주자가 없을 때 투수가 12초 이내에 투구하지 않으면 주심은 첫 번째로 경고를 하고, 두 번째 위반부턴 볼로 판정했습니다.

KBO는 첫 번째 위반 시 경고를 유지하되 두 번째 위반부턴 볼 판정과 함께 벌금 2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스피드 업을 위해 비디오 판독 제도도 손질했습니다.

작년엔 비디오 판독 신청 시 감독이 반드시 필드 안으로 나와서 신청해야 했지만, 올 시즌부터는 필드 안뿐만 아니라 더그아웃에서도 판독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바꿨고 판독 시간은 최대 5분을 넘을 수 없게 했습니다.

KBO는 관중이 판정을 즉각 이해하고 심판의 더욱 정확한 판정을 유도하고자 비디오 판독 시 구장 전광판에 KBO 비디오 판독 센터 자체 화면이 아닌 중계 방송사의 화면을 상영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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