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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흥행, 특별해"…'리틀 포레스트' 손익분기점 돌파

"이 흥행, 특별해"…'리틀 포레스트' 손익분기점 돌파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가 충무로에 단비같은 소식을 알렸다. 개봉 일주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것.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리틀 포레스트'는 누적 관객 수 82만 5,027명을 기록했다.

제작비 15억원이 투입된 '리틀 포레스트'는 개봉 2주차 만에 손익분기점 달성에 성공했다. 한국 상업영화 평균 제작비가 50억을 훌쩍 넘긴 것을 생각하면 저예산 영화에 속한다.

이같은 선전은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동시기 한국 영화 개봉작 사이에서 오로지 영화의 힘만으로 이뤄낸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게다가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것은 이병헌, 박정민 주연의 '그것만이 내 세상'과 '리틀 포레스트' 뿐이다.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영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광과 다채로운 음식들이 선사하는 볼거리,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대를 자극하는 힐링 메시지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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