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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상 첫 패럴림픽 참가…선수단, 오늘 입촌식 참석

<앵커>

평창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이 어제(7일) 평창 선수촌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동계 패럴림픽에 사상 처음으로 참가하는 건데, 북한 선수단은 오늘 입촌식에 참석합니다.

자세한 소식 유병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버스 문이 열리자 북한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공기 배지가 달린 코트를 맞춰 입은 북한 선수단은 쏟아지는 질문에도 입을 다문 채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 24명은 어제 오전 경의선 육로를 거쳐 평창에 도착했습니다.

김문철 대표단 단장은 최근 남북 분위기를 반영하듯 밝은 표정 속에 짧은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문철/북한 장애자보호연맹 위원장 : 우리 북녘의 장애자들과 인민들의 뜨거운 동포애적인 인사를 전합니다. 반갑습니다.]

평창에 온 북한 선수는 6명인데 노르딕스키의 마유철과 김정현, 두 명의 선수만 출전합니다.

나머지 4명은 참관 자격으로 왔는데 이 가운데 김동영은 열 살에 불과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 공식 입촌식을 치르는 북한 선수단은 경기 일정이 끝난 뒤 오는 15일 북한으로 돌아갑니다.

북한의 사상 첫 참가로 평창 패럴림픽은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거듭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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